보도자료

[연합뉴스] 부채 만들고 수리떡 나눠 먹고…경상대, 29∼30일 단오 행사

등록일 : 2020.03.18

 

(진주=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상대는 단오(端午)를 앞둔 오는 29∼30일 대학박물관 1층 로비에서 전통부채 만들기 체험행사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 행사는 경상대박물관의 국립대학 육성사업 중 지역 문화 교육프로그램 중 하나로 학생 등 1천여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체험 행사다.

올해 단오는 내달 7일이지만 학생들의 시험일정 등으로 행사를 10여일 앞당겼다.

부채 만들기는 원하는 모양의 부채를 골라 박물관에서 제공하는 유물 그림을 붙이고 색칠을 해 자신만의 개성 있는 부채를 만드는 행사다.

우리 조상들은 단오에 시원하게 여름을 났으면 하는 바람으로 부채를 선물해왔다.

부채를 만든 후에는 건강을 기원하는 일명 '단오떡'인 수리떡을 나눠 먹는다.

강길중 경상대박물관장은 "박물관에서 해마다 학생, 교직원을 대상으로 열던 단오부채 체험행사를 올해는 지역민과 함께 하는 지역 문화 행사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hoi21@yna.co.kr

최병길 기자/2019-05-27 15:20

원문 https://www.yna.co.kr/view/AKR20190527111800052?input=1195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