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대학저널] 제2기 GNU 시민인문대학 창원경상대학병원에서 열려

등록일 : 2020.03.18

중부지역 경남도민들의 우수한 인문학 수강 기회
7월 6일부터 경남도민 40명 모집…수강료는 없어

경상대학교 (사진: 경상대 제공)

경상대학교 (사진: 경상대 제공)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경상대학교(GNU, 총장 이상경) 인문대학(학장 임규홍)은 7월 13일 오전 10시 창원경상대병원 4층 대회의실에서 ‘제2기 GNU 시민인문대학’을 개강한다.

강의는 이날부터 8월 31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 50분까지 실시되며 모두 8강으로 이뤄져 있다. 모집인원은 40명이고 학력과 관계없이 경남도민이면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수강신청은 7월 6일까지이다. 원서는 방문, 우편(인문대학 111호) 또는 전자우편(skfks1014@gnu.ac.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수강료는 없다.

이번 강의의 주제는 ‘공감과 소통, 그리고 힐링의 인문학’이다. 첫날에는 영어영문학과 김미정 교수가 미국 흑인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토니 모리슨이 노예의 비참한 실상을 바탕으로 쓴 소설 ‘빌러비드’와 한국계 미국인 작가 노라 옥자 켈러의 ‘종군위안부’를 통해 역사의 과오를 되짚어보는 내용으로 시작한다.

7월 20일은 전국적인 명강의로 알려진 중어중문학과 한상덕 교수가 ‘삶에 힐링이 되는 고전의 속삭임’을, 7월 27일은 국어국문학과 강경호 교수가 우리 옛 노래인 시조와 사설시조, 가사 등에 담긴 선인들의 풍류와 정취를 강의한다.

8월 3일은 현장학습을 겸한 강의로 한문학과 강정화 교수가 ‘한국인의 이상향, 지리산 청학동’을 강의하며, 8월 10일은 독어독문학과 신용민 교수가 ‘문화 간 소통과 글로벌 에티켓’을 주제로 세계의 다양한 문화적 코드와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강의한다.

8월 17일에는 중어중문학과 김덕환 교수가 ‘풍(風)에서 한적(閑寂)으로’라는 주제로 당대 시인 백거이의 삶과 ‘비파의 노래’에 대해 강의하고, 8월 24일에는 철학과 이상형 교수가 ‘행복의 열쇠?’라는 주제로 담장 허물기와 소통과 연대의 공동체 만들기라는 주제로 행복의 본질에 대해 강의한다. 마지막으로 8월 31일은 사학과 오세현 교수가 우리 풍속화에 나타난 조선의 일상을 실제 그림을 바탕으로 생생하게 강의한다. 수료식은 8월 31일 강의 후 진행된다.

제2기 GNU 시민인문대학은 ‘국립대학 육성사업’의 하나로 인문대학 교수들이 시민들에게 직접 인문학을 강의함으로써 시민과 함께하는 인문학, 나눔의 인문학을 실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임규홍 인문대학장은 “이번 강의를 창원에서 엶으로써 경상대가 경남 거점 국립대학으로서 자리매김하는 기회가 되고 경상대 인문대학의 훌륭한 교수들의 인문학 강의를 창원시민들에게도 수강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정해진 강의를 수강한 수강자에게는 학장 이름으로 수료증을 줄 것이며 우수한 수강자는 시상한다. GNU 시민인문대학은 매년 여름과 겨울방학에 진주와 창원에서 번갈아 가면서 개강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상대 인문대학 국립대학 육성사업단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인문대학 행정실(055-772-1006)로 문의하면 된다.

출처 : 대학저널(http://www.dhnews.co.kr)

백두산 기자/ 2019.06.30 17:59

원문 http://www.dh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4462